대우전자가 유럽시장에서 대형TV 사업을 강화한다.
대우전자(대표 전주범)는 유럽 대형TV 시장점유율을 늘려 현지공장의 고부가화를 추진한다는 목표 아래 일차적으로 프랑스의 DEMSA를 대형TV 생산 주력기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대우전자는 이를 위해 지난해 15%였던 DEMSA의 대형제품 생산비중을 올해 4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최근 연간 80만대인 DEMSA의 생산능력을 대형위주 라인으로 증설해 연간 1백만대로 늘렸으며 올해 총 40만대의 대형TV를 생산할 예정이다.
대우전자는 이를 통해 올해 유럽에서 25인치 이상 대형TV의 판매량을 40만대로 늘려 이 지역 대형TV 시장에서 10%의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대우전자는 오는 2001년까지 DEMSA에 PDP TV, AMA 등 대형 고가 영상제품 생산능력을 갖추고 대형TV만을 전량 생산하는 고부가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유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