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도체장비업체인 미래산업이 9명의 공로 임직원들에게 1인당 5천만원에서 4억원에 이르는 주식을 지급키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십%씩의 임금삭감을 감수하고 있는 반도체업계의 질시와 부러움을 동시에 받고 있다고.
국내 반도체업계의 총체적인 불황속에 단행된 이번 미래산업의 충격적 포상은 장비업체에 대해 늘상 「갑」의 위치에 서 있는 소자업체들에 던진 충격이 매우 큰 듯.
특히 지난해 대비 매출과 순익이 현저히 감소한 상황에서 내려진 이번 미래산업의 포상에 대해 소자업체 관계자들은 『어려울 때 일수록 직원들을 챙겨주는 것만큼 확실한 투자가 또 있겠느냐』면서 상대적인 빈곤감에 더욱 우울한 표정.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