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정성은 오는 2000년 개시 예정인 방송위성(BS)디지털방송에 프로그램을 보내는 수탁방송사업자 신청접수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방송위성인 「BS4」 후발기를 사용하는 BS디지털방송의 핵심인 고품위TV(HDTV)방송에는 주요 민간방송국을 중심으로 결성된 5개 기업군과 일본위성방송(WOWOW), 영화전문방송인 스타채널 등 7개사가 신청했다. HDTV는 6개사까지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1개사는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현행 TV와 거의 같은 표준품위TV(SDTV)방송에는 민간 기상정보 제공회사인 웨더뉴스가 참여를 신청했다. SDTV방송은 HDTV방송이 실시되지 않을 경우에 한해 추진되기 때문에 우선순위는 떨어진다.
한편 라디오방송에는 민간 방송국과 일본단파방송 등 11개사가 합계 48개 채널분을 신청했다. 라디오방송은 20개 채널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절반 이상의 탈락이 불가피하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