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공작기계 수주가 지난 달에도 극심한 내수 침체로 전년동기비 10% 이상 감소하는 부진을 나타냈다.
일본공작기계공업회가 최근 발표한 7월 공작기계수주 속보에 따르면 수주 총액은 전년같은 기간에 비해 11.1% 감소한 8백46억엔으로 5개월 연속 전년동기 실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내수는 3백66억엔으로 32.2%나 감소했다.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 데 따른 투자의욕 위축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수출은 미국과 유럽의 강세에 힘입어 16.6% 증가한 4백79억엔으로 집계됐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