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테마특강(채널 17 dbc 밤 9시)

지난해 초 신경정신과 전문의의 저서 「전생여행」이라는 책이 출간된 이후 사회적으로 전생과 윤회의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소위 전생신드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논란이 많았다. 이후 그 저자인 김영우 박사는 임상 및 사회최면연구회라는 연구모임을 만들어 환생과 윤회문제 그리고 그것을 임상까지 연결시켜 각종 실험과 연구를 하고 있다. 아직도 일반인들에게 낯설고 궁금증을 갖게 하는 전생퇴행요법의 실체를 화제의 당사자인 김 박사가 출연해 들려준다.

애환의 반세기(채널 25 Q채널 밤 12시)

일제시대 말기 한국인 청년과의 결혼으로 한국에서 반평생 이상을 보내온 일본의 할머니들이 있다. 이들 할머니가 63년부터 함께해 온 모임 「부용회」를 중심으로 그들의 삶의 발자취가 담겨 져있다. 해결되지 않은 호적상의 문제, 자신이 일본인임을 숨겨온 할머니들, 고향과 친정 가족을 그리워하는 모습 등 진솔한 면들이 담겨져 있다.

영상실록(채널 29 CTN 밤 12시)

중국의 공산주의 혁명과정을 중심으로 6, kbps5전쟁, 베트남전 등의 아시아 공산화에 대해 살펴본다. 49년 10월 1일은 오랫동안 꿈꿔왔던 중국식의 공산혁명이 마침내 실현된 날이다. 모택동을 중심으로 주덕, 주은래, 팽덕회, 임표, 등소평 등의 혁명지도자들은 지난 27년의 대학살과 장개석 국민당군의 토벌작전 대장정의 시련을 이겨내고 수백년만에 처음으로 중국을 통일한 것이다. 농촌운동에 관심을 가져왔던 모택동은 농촌혁명 근거지를 확대하고 4차례에 걸친 국민당군의 포위공격에도 불구하고 공산세력을 확대해 나간다. 31년 서금에서 전국 소비에트 대회를 통해 임시공산정부의 주석이 된 모택동은 이후 5차례에 걸친 장개석군의 포위망을 뚫고 34년에 근거지를 다시 섬서성 연안으로 옮기기 위해 그 유명한 2만리 대장정을 시작한다.

애정만세(채널 19 HBS 밤 10시)

납골당의 납골함 영업사원 소강은 우연히 아직 입주되지 않은 아파트의 열쇠를 손에 넣게 되고 그날 저녁 그 아파트에 몰래 숨어든다. 열쇠의 주인인 부동산업자 메이 역시 그 집에서 야시장에서 옷을 파는 젊은 남자 아영과 하룻밤을 즐긴다. 열쇠를 훔친 아영 역시 그 집에서 생활하려다 소강의 존재를 발견하고 두 남자는 숨바꼭질을 하다가 친구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NBA챔프(채널 31 캐치원 밤 10시)

피트 벨은 웨스턴 유니버시티 돌핀의 수석 코치다. 그는 농구를 사랑하며 승리를 사랑한다. 그러나 항상 승리가 그의 곁에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는 법. 최근 몇 년 동안 전국 대회에서 미끄럼을 당한 그에게 승리에의 유혹은 독약과도 같았다. 결국 승리에 눈이 어두워진 나머지 벨은 체육 담당과 함께 윤리고 도덕이고 다 버린 모험을 하게 된다. 그것은 이미 졸업해 버린 선수들이나 돈으로 살 수 있는 선수들을 구입해 아마추어 팀을 결성하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안 그의 전부인은 그를 추궁하지만 이미 윤리와 도덕보다는 승리에 눈이 멀어버린 벨에게 그 이야기가 먹혀들리 없었다. 이렇게 구성된 「블루칩스」는 승리를 눈앞에 두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