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산전(대표 김동인)이 팬모터의 성능향상 및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양산전은 최근 복사기용 팬모터 3개 제품을 비롯해 PC 전원장치용과 IH밥솥용 팬모터 3개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월간 1천2백만개 규모로 추산되고 있는 세계 팬모터 시장에서 톱 브랜드 이미지를 심고 대만 및 일본업체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기 위해 제품의 품질향상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동양산전은 이에 따라 PC 전원장치에 주로 사용되는 슬리브 베어링 타입의 팬모터의 경우에는 제품 불량률을 줄이고 제품 수명을 기존의 2만시간에서 3만시간으로 늘리는데 주력, 이르면 올해말부터 성능이 대폭 개선된 신제품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비교적 고가의 제품인 볼 베어링 제품의 경우에는 팬모터의 구조를 개선, 소음 및 진동은 줄이고 풍량은 더욱 많은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부가가치가 높은 사무기기 및 통신장비용 팬모터의 개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동양산전은 앞으로 이같은 신제품 개발과 제품의 성능개선 작업을 통해 미국과 일본 등 신규 시장 공략을 강화해 중장기적으로 세계 팬모터 시장의 점유율을 1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