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방송장비] 부문별 주요장비-방송시스템.. 유로정보기술

유로정보기술 "KE2000"

케이블TV 음악채널인 KMTV(대표 김승곤)와 유로정보기술(대표 최우성)이 공동으로 국내 첫 개발한 라디오 종합방송 운영, 송출자동화시스템 「KE2000」은 방송국의 경영정보시스템은 물론 편성, 송출에 이르기까지 라디오방송의 모든 프로세스를 한데 묶은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KMTV와 유로정보기술이 지난 8개월 동안 모두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공동 개발한 것으로 통합적인 뮤직뱅크시스템의 구축, 운영을 비롯해 방송일정에 대한 스케쥴 및 자동방송하는 방송의 무인화기능, 뮤직소스에 대한 다양한 편집 및 운영지원기능,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방송장비 운영기능, 터치스크린 지원기능 등을 갖췄다.

또한 효율적인 방송관리를 위한 선곡의 순차적 방송기능과 기준방송 등을 지원하며 시스템 구성에 따라 거의 무제한으로 곡을 저장할 수 있는 등 경제성을 실현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현재 국내 라디오방송 자동화 분야에는 이탈리아 티세치사를 비롯해 프랑스 오디오팔로사, 일본 아사카, 호주 ABC방송사 등 주로 외국 장비업체들이 이 시장을 독식하고 있으나 이번 국산 시스템 개발로 연간 5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