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유통업계, 여름상품 막바지 세일

전자양판점과 백화점들이 본격적인 가을을 앞두고 여름상품의 막바지 세일을 앞다퉈 실시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양판점, 백화점 등은 에어컨, 선풍기 등 여름상품의 세일폭을 확대해 특가 판매에 나서는 등 여름상품 마지막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자랜드21은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 여름철 정기세일 기간동안 여름상품 판촉의 일환으로 에어컨을 최고 22%, 선풍기를 최고 27%까지 값싸게 판매하고 있다.

전자랜드21은 소비자가격이 1백80만원하는 삼성전자 12평형 「AP-1237」 에어컨을 1백41만원, 1백16만2천원짜리 대우캐리어 9평형 「CS-093GA」는 91만2천원에 각각 22%씩 할인판매한다. 이외에도 삼성, LG, 대우캐리어의 5~9평형 벽걸이형 제품은 소비자가격보다 20~22% 싸게 판매하며 설치비 무료와 무이자할부판매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선풍기의 경우에는 8만4천원하는 삼성 「SF-40T18」 제품은 6만4천5백원에, 6만6천5백원짜리 「SF-35G18B」은 4만9천원에 각각 판매하는 등 총 5가지 제품에 대해 24~27%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하이마트는 패키지형 에어컨의 경우 평균 27%, 룸형 에어컨은 19% 할인판매하고 있다. 특히 2백32만5천원하는 대우 「DAP-151MGW」는 1백69만7천원, 2백37만1천원인 LG 「LP-202CS」는 1백73만1천원, 2백65만원인 대우 「DAP-251EGW」는 1백93만4천원으로 가격을 낮췄으며 선풍기도 소비자가격 대비 27~32%까지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소비자가격이 1백16만2천원인 대우캐리어 9평형 「DS-091GA」 에어컨을 36% 할인한 74만4천원에, 67만2천원인 대우캐리어 5평형 「DS-051GT」 제품을 30% 할인한 46만8천원에 각각 판매한다.

또 만도기계 제품의 경우 67만2천원인 5평형 「RP-052」과 94만1천원인 9평형 「RP-092」은 각각 15% 할인한 57만1천원과 79만9천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또 판매되는 선풍기도 대폭 할인해 5만5천원인 LG 「FD1461E」는 30% 싼 3만9천원에, 6만4천5백원하는 삼성의 「SE35G28G」는 24% 할인한 4만9천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들은 평소 세일가격보다도 4~7%를 추가인하한 가격에 에어컨, 선풍기 등을 판매하며 여름 계절상품의 재고소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