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모니터] 주요업체 주력제품.. LG전자 "플래트론 67FT"

LG전자 "플래트론 67FT"

LG전자(대표 구자홍)가 향후 주력제품으로 내세울 모니터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는 17인치 완전평면 모니터 (모델명 플래트론 78FT)이다.

LG전자의 플래트론78FT는 모니터 브라운관의 곡률을 무한대로 만들어 이미지 왜곡을 없앤 것은 물론 종이 위에서 작업하는 듯한 편안한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어 CAD/CAM전문가,그래픽 전문가와 장시간 컴퓨터작업을 하는 사무원과 학생에게도 적합한 제품이다.

「플래트론 78FT」는 플러그 앤 플레이 기능이 있고 수평주파수는 30Hz에서 95KHz,수직주파수는 50Hz에서 160Hz, 해상도는 1천6백*1천2백까지 지원하며 매킨토시와도 공용으로 사용하는 호환성을 지닌다.

세계 최소급인 0.24mm 스트라이프 피치로 0.25mm그릴 피치인 소니 트리니트론 계열의 평면모니터보다 고해상도시 휘도특성과 색감을 높여 화질이 뛰어나며 브라운관 표면의 빛반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특수코팅과 안정성이 높은 다크틴트 유리를 채용해 보안경을 따로 부착할 필요가 없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지난 5월부터 월 1천대씩 생산,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한편 IBM,HP,컴팩컴퓨터 등 미국의 대형 컴퓨터공급업체에 샘플을 출하하는 한편 지난 8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완전평면모니터는 유리벌브 성형이 어렵고 화면 모서리 부분의 초점 맞추기가 힘든 고난도

기술로 세계 최고수준의 모니터업체인 소니, 미쓰비시도 올해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개발중 인 제품이기 때문에 고급모니터분야에서 LG전자가 일본업체보다 선수를 친 셈이다.

LG전자는 17인치플래트론 양산을 시작으로 98년 30만대, 99년 80만대, 오는 2천년에는 2백5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완전평면모니터 시장석권을위해 19인치, 21인치 플래트론도 상품화하여 과거 소니가 원통형 브라운관 트리니트론을 출시함으로써 세계최고의 모니터기술을 인정받았듯이 플래트론을 완전평면 모니터의 대명사로 만들 방침이다.

<배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