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KBS1 밤 8시 30분)
간난이 사라졌다는 말에 냉면집은 난리가 난다. 하지만 그 시간 은혜엄마를 만난 간난은 장수와 은혜를 결혼시키자고 제의한다. 1년후, 온 가족은 복만의 생일에 맞춰 냉면집에 모인다. 모두 모여 기념사진을 찍는 순간 만삭인 은혜가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실려간다. 얼마후 궁금해 기다리던 가족들에게 새 생명이 태어났다는 전화 한통이 걸려온다.
김창완의 이야기 셋(KBS2 밤 8시 40분)
이번주 「옛 생각이 나겠지요」는 김형진 할아버지와 고복남 할머니의 결혼이야기다. 옛날 그 시대의 전통과, 지금은 생각지도 못하는 결혼제도를 이용하여 맞선을 보던 지난 50년대. 그 당시의 내용을 드라마로 재연하여 코믹하게 보여준다.
영화특급 「데인저러스」(SBS 밤 9시 55분)
마약거래를 취재하던 일본인 여기자가 마약범들에게 붙잡혀 잔혹하게 살해된다. 뛰어난 무술실력을 지니고 있던 여기자의 오빠 콘과 여동생 아키코는 고대 사무라이 방식으로 오직 검으로 마약조직의 패거리들을 한명씩 살해해 나간다. 연쇄살인사건의 단서조차 못찾던 경찰은 해결사 다발로스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민완형사 랜섬을 붙여준다. 한편 암흑가 보스 티토는 자기 부하들이 계속 수세에 몰리는 것을 보고 전문 킬러들을 고용하지만 역부족이다.
보고 또 보고(MBC 밤 8시 25분)
말다툼을 벌이던 금주와 은주는 있는대로 약이 올라 서로 몸싸움을 벌인다. 힘이 모자라 나가떨어진 금주가 산발한 채 울고 있는데 순간 현관이 열리면서 명원과 기풍이 들어선다. 금주의 모습에 놀란 기풍은 은주를 쏘아보고 은주는 냉랭히 자기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이후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긴 기풍과 은주. 기풍은 은주에게 언니는 어디까지나 언니라며 훈계를 한다. 은주도 지지않고 팽팽히 맞서지만 기풍의 기세에 약간은 눌린다. 하지만 이때 기정이 나타나고 분위기는 은주쪽으로 반전된다.
이야기 속으로(MBC 밤 11시 10분)
「고기 꺼내는 할머니」편. 6개월 전에 먹은 고기를 목안에서 꺼내는 할머니. 이종식씨는 덜익은 고기를 먹은 후 온몸이 붓고 목젖이 늘어져서 6개월간 고생을 한다. 병원, 한의원, 민간요법까지 동원했지만 차도가 없었는데,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고기 꺼내는 할머니가 등을 쓰다듬더니 목안에서 까만 고기 덩이를 연이어 꺼내는 것이다. 고기를 꺼낸후 병이 씻은 듯이 나았다고 한다.
시베리아 잃어버린 한국의 야생동물을 찾아서(EBS 밤 9시 50분)
인간과 호랑이, 과연 공존하기엔 너무도 먼 사이인가. 인간이 호랑이에게 주는 피해와 보호하기 위한 노력, 또 호랑이가 인간에게 미치는 피해와 긍정적인 면을 제시, 호랑이 보호노력의 「허」와 「실」을 살펴본다.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호랑이를 복원시키려는 세계 각국 호랑이 전문가들의 호랑이 보호 방식과 복원방안을 소개하고, 야생 시베리아 호랑이 복원의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나아가 우리나라에서 호랑이 복원이 어떻게 가능한지 그 대안을 모색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