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은 차세대 이동통신 IMT2000 표준에 공동 대응하고 양국간 정보통신 협력도 기존 우편^통신분야에서 초고속망 구축 등으로 확대된다.
배순훈 정보통신부 장관과 우지추안 중국 정보산업부 장관은 31일 오후 중국 북경에서 제7차 한^중 통신장관회담을 갖고 양국의 정보통신 협력 증진 및 인력교류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배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중국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통신사업 조기 상용화와 이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배 장관은 또 중국의 정보통신관련 중앙행정기관 및 대학 등의 젊은 인재를 초청, 한국 교육기관에서 석^박사 교육을 실시하는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양국 장관들은 IMT2000 표준 결정에 공동 대응키로 하는 한편 중국의 초고속망 구축 및 전자상거래^전자정부 등 정보화 선도사업을 발굴, 교류협력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이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