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SW 전문인력 해외취업 알선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SW산업협회(회장 남궁석)는 SW 전문인력 해외취업 사업을 시작한 뒤 2개월 만에 해외로부터 총 2천1백28명의 구인요청을 접수, 6백46명의 국내 우수 SW 기술인력을 해외업체에 추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중 이미 1백48명이 해외업체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말까지 계약체결 인력이 3백명을 웃돌 전망이다. SW협회 관계자는 『이들 SW 전문인력이 평균 5만달러 이상의 높은 연봉수준으로 계약하고 있어 9월 말까지는 1천5백만달러 이상(연봉 기준)의 계약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는 일반상품 3억달러 이상의 수출효과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에서는 최근 해외 구인요청이 늘어남에 따라 이같은 구인요청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SW 전문인력에 대한 효율적인 평가와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