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터미널 서버(WTS:코드명 하이드라)」 발표로 신(thin)클라이언트 서버 제품이 사용자들의 본격적인 관심을 끌자 관련업체들이 이에 기반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인포월드」에 따르면 9월 1~3일(현지시각)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신클라이언트 서버 컴퓨팅(TCSC) 콘퍼런스 「시너지(Thinergy) 98」에서 IBM, 노벨, 컴팩컴퓨터, 시트릭스, 와이즈, NCR 등 관련 업체들은 WTS를 지원하는 TCSC 신제품과 공급 프로그램 등을 대거 발표할 예정이다.
노벨은 데스크톱과 신클라이언트 제품의 관리기능을 통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트릭스 메타프레임」을 통합한 「ZEN웍스」를 선보인다. ZEN웍스에는 「노벨 디렉터리 서비스(NDS)」 네트워킹 기능이 지원되기 때문에 신클라이언트를 통해서도 서버에 있는 최적의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노벨은 시트릭스의 「윈프레임」용 「ZEN웍스」 클라이언트도 이번달 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IBM은 자사 리셀러들이 이용자들에게 시트릭스의 「메타프레임」과 NCD의 「윈센터」, 그리고 로터스 「스마트 스위트」의 「윈도NT 4.0 터미널 서버」용 버전을 묶은 번들을 옵션으로 제공, 사용해 보고 나서 구입토록 하는 「트라이 앤 바이(try and buy)」 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트릭스 시스템스도 이번 콘퍼런스에서 대표적인 신클라이언트 프로토콜 중 하나인 자사 ICA(Independent Computing Architecture)의 새로운 라이선스업체들을 공개할 예정으로 이 프로토콜은 현재 IBM, MS,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HP, 모토롤러, 샤프, 아콘, 와이즈 테크놀로지 등 대부분의 관련업체들이 라이선스로 제공받고 있다.
와이즈는 자사 윈도 터미널인 「윈텀」에 「HP 오픈뷰」 및 「CA 유니센터」와의 상호운용성뿐 아니라 자동 클라이언트 서버 이상감지 및 리라우팅 기능을 추가해 새로 선보이며 바운들리스 테크놀로지도 윈도 터미널인 「뷰포인트 TC 300」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자사 「WBT 스위트」와 함께 「리모트 데스크톱 프로토콜」, ICA 등을 동시에 지원하는 윈도CE기반 컨트롤 소프트웨어가 포함된다.
NCR도 WTS용 통합툴인 「멀티유저 NT 프로팩」을 시연해 보일 예정인데 이 제품은 신클라이언트의 로드 밸런싱기능을 담당하는 자동^맞춤형 제품인 「퍼포먼트」를 포함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