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혜주삼성전자(법인대표 안태호)가 디지털방식의 AV리시버앰프를 개발하는 등 품목다각화를 통해 오디오 수출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로부터 오디오사업을 이관받은 중국 혜주삼성법인은 기존 주력품목인 미니 컴포넌트로는 수출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아래 최근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에서 수요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돌비디지털(AC3)을 비롯해 돌비프로로직^2채널 스테레오 등 다양한 방식의 AV리시버앰프를 개발, 이달부터 수출시장에 투입한다.
혜주삼성법인은 또 그동안 국내 중소기업으로부터 아웃소싱(외부조달)으로 공급받아 내수 시판해온 CD카세트와 라디오카세트 ^헤드폰카세트 등 여러가지 휴대형 오디오도 이달부터 수출시장에 투입하는 한편 공장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이들 품목을 혜주공장에서 생산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주력품목인 미니 컴포넌트도 저음우퍼를 스피커 상단에 위치시킨 새로운 디자인의 3백60도 입체스피커를 채택한 신모델을 개발, 월드와이드 상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모델 교체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