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부산지사가 아날로그 교환기에 수용돼 있는 48개 아날로그 국번을 디지털로 통합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이동전화 번호변경에 따른 불편함 때문에 아날로그 국번에 디지털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아날로그 휴대폰을 사용중인 고객이 각각 11만명과 10만명에 이르고 있는데, 지금까지 아날로그 국번을 사용하는 011이동전화 고객은 디지털이동전화의 첨단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국번호로 변경해야만 했다.
SK텔레콤 부산지사가 이번에 아날로그 국번을 디지털로 통합 운영함으로써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택시공중전화로 사용하고 있는 570국번을 제외한 아날로그 국번을 사용중인 011이동전화 일반가입자의 경우 국번호 변경없이 디지털휴대폰을 사용하면 각종 첨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부산=윤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