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 PC서버 사업 강화

 인텔코리아(대표 정용환)가 PC서버 사업강화를 위해 스벡코리아컴퓨터^디지털 파워^오픈넷서비스 등 중소 전문업체들과 잇따라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최근 인텔코리아는 스벡코리아컴퓨터(대표 장갑석)와 공동으로 PC서버 개발과 판매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서버전용 보드 N440BX칩과 저가의 R440LX칩을 공급했다.

 스벡코리아컴퓨터는 이를 탑재한 타워형 PC서버 2개 모델(모델명 오픈스타)과 랙마운트형 PC서버 1개 모델을 인텔코리아가 실시한 세미나를 통해 선보였다.

 인텔코리아는 스벡코리아컴퓨터가 국내 PC서버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한국컴팩컴퓨터, 한국HP에 이어 4위에 오를 정도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랙마운트형 서버를 독자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높게 평가해 공동영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텔코리아는 또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파워(대표 신용완)와 서버부문에 대한 사업협력을 맺었다.

 디지털파워는 인텔코리아로부터 주기판과 프로세서, 케이스 등 대부분의 부품을 공급받아 최근 인트라넷 솔루션과 인터넷 기반의 다자간 영상회의 솔루션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2가지 형태의 PC서버(모델명 넷필)를 내놓았다.

 넷필-N 서버는 다양한 서버관리툴을 제공해 안정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네트워크 전용 저가제품이다.

 인텔코리아는 이와 함께 그동안 인텔 네트워크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해온 오픈넷서비스(대표 이상국)에 PC서버용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이 회사가 네트워크 제품과 연관시켜 생산 판매하도록 했다.

 인텔코리아는 이들 3개 업체가 각각 독자적인 특성과 경쟁력을 갖고 있어 마케팅 비용중 일부를 지원하고 세미나에 참여시켰으며 앞으로 이들 업체의 PC서버 사업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