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소장 김춘호)는 일본 전자기술총합연구소와 연구원 교류 및 공동 기술개발 등 상호협력 관계를 갖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따라서 우선 일본 전자기술총합연구소 측이 초청비용 전액을 부담,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의 연구원들을 초청하는 것을 한국 측에 제의한 것을 시작으로 두 기관은 상호협력을 증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춘호 소장은 『이번에 일본 전자기술총합연구소와 협력관계를 맺음으로써 급속한 세계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산업계와 학계 등과의 기술정보와 개발기술의 공유 및 확산을 통해 중소기업 전문연구소로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전자기술총합연구소의 가지무라 고지 소장은 『보편적인 기술연구분야에서 협력하는 것은 서로에게 유익하다』면서 『단순히 기관 대 기관 협력뿐만 아니라 연구원 대 연구원간 협력으로 확대해 중.단기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밝혔다.
이번에 두 기관이 협력하기로 합의한 내용은 △연구원들의 상호교환 △공동연구 프로젝트 수행 △과학 및 기술정보 교류 △두 기관에서 동의하는 기타 분야 등이다.
특히 두 기관은 정보기술을 비롯해 전자부품 및 재료, 광전자 기술, 표준 및 측정기술분야 등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원철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