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공조기업체인 미국 캐리어사와 일본 도시바가 공조기기사업 부문에서 제휴키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캐리어와 도시바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일본에 「도시바캐리어」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해 내년 4월에는 도시바의 공조기기사업 부문을 이 합작회사에 통합키로 하는 한편 영국과 태국 등에도 생산 및 판매를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이에 따라 2천7백명에 달하는 도시바의 공조기기사업 부문 직원 중 2천2백명이 도시바캐리어에 재배치될 전망이다.
양사는 캐리어의 일본법인인 동양캐리어공업을 도시바캐리어의 자회사로 포함시키는 한편 그동안 도시바의 공조기기 판매를 담당해온 도시바설비기기판매회사 10개사도 하나로 통합해 도시바캐리어의 자회사로 둘 방침이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