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이 최근 온라인 업무처리가 빈번한 e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운영에 적합하도록 중형급 서버인 AS/400e 제품군의 성능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저가형 모델을 보완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IBM은 우선 고급형 AS/400e 모델인 「S40」과 「650」 서버의 기본 메모리를 40GB로 확대하고 디스크 용량을 최대 2.1TB까지 확장,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온라인상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시스템 성능을 최고 94%까지 향상시켰다.
한국IBM은 또 중소기업을 위한 저가형 모델 「AS/400e 170」을 새로 선보였다.
「AS/400e 170」은 「파워PC」 신형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기존 시스템보다 45% 정도 향상된 성능과 최고 3배까지 확장된 메모리를 제공할 수 있다.
한국IBM의 비즈니스 서버 사업부 고신규 이사는 『IBM은 AS/400의 계속적인 성능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IBM은 신기술을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뿐만 아니라 확장성·안정성·보안을 보장해줌으로써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