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PC통신서비스인 아이즈에 온라인 상업광고를 보면 돈을 주는 신종 광고서비스가 개설돼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부일이동통신은 지난 7월 IP업체인 다솜정보가 제공하는 「노다지」를 자사의 PC통신서비스인 아이즈에 개설, 서비스를 시작한 지 2개월만에 2천여명이 회원으로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광고대행사가 기업체에서 광고비를 받아 PC통신에 온라인광고를 게재해 놓고 이용자가 상품광고를 볼 때마다 일정한 금액을 적립해 돈을 지급하는 새로운 개념의 광고서비스다. 국내에서는 골드뱅크커뮤니케이션즈가 인터넷을 통해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PC통신을 통해 제공하는 것은 아이즈의 노다지서비스가 처음이다.
이 서비스는 등록회원이 온라인광고를 열람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적립해 누적금액이 1만원을 넘으면 계좌로 돈을 입금하게 되는데 이용자들은 필요한 상품정보를 얻으면서 돈을 벌 수 있고 광고주는 저렴한 비용으로 확실한 광고효과를 얻을 수 있다.
노다지서비스의 회원으로 가입하면 우선 1천원이 적립되고 광고열람시 받을 수 있는 돈은 1건당 10원 이상 책정돼 있는데, 현재 이 서비스에는 부산·경남 지역 광고주를 중심으로 40여개의 광고가 게재돼 있다.
한편 노다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다솜정보는 앞으로 PC통신을 많이 이용하는 20대와 30대를 겨냥한 상품광고를 확대해나가고 광고를 검색한 다음 바로 주문까지 할 수 있는 쇼핑몰로 서비스를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부산=윤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