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 마이크로시스템스가 오는 2002년까지 64비트 울트라스파크 프로세서의 클록속도를 현재의 4배인 1.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미국 「PC위크」 등에 따르면 선은 최근 자사 64비트 울트라스파크에 관한 로드맵을 발표한 자리에서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및 서버용 「울트라스파크 S 시리즈」 가운데 내년 중 4백80㎒ 울트라스파크Ⅱ를 내놓는 데 이어 오는 2000년까지 6백㎒, 7백50㎒ 울트라스파크Ⅲ와 1㎓ 울트라스파크Ⅳ를, 그리고 2002년초에는 1.5㎓ 울트라스파크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단일 시스템용 「울트라스파크 I 시리즈」 중에서는 내년 중 4백㎒, 4백40㎒, 4백80㎒ 울트라스파크Ⅱi를 개발하고 6백㎒와 7백㎒ 울트라스파크Ⅲi는 각각 오는 2000년과 2001년까지 완료하는 한편 1㎓ 울트라스파크Ⅳi는 2001년 말께 발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신클라이언트나 케이블모뎀 등의 임베디드용인 「마이크로스파크 E시리즈」는 내년에 3백㎒버전을, 2000년에 4백㎒, 2001년에는 5백㎒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울트라스파크 생산과 관련해 현재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의 설비를 이용하고 있는 선은 울트라스파크Ⅱ와 Ⅲ라인까지는 0.18미크론기술을 적용하고 이어 1㎓와 1.5㎓의 울트라스파크Ⅳ, Ⅴ부터는 TI가 최근 발표한 0.07초미세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