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C통신(대표 신동호)은 PC통신 하이텔의 전용에뮬레이터 「하이텔 99」의 베타버전을 오는 9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하이텔 99」가 기존 에뮬레이터와 다른 것은 웹브라우저를 자체 내장, 상단 명령어 버튼난에 인터넷주소를 입력하면 곧바로 해당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게 했으며 모든 메뉴를 HTML문서로 제작, 인터넷홈페이지와 같은 메뉴방식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가 하이텔 전용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푸시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기능도 갖고 있다.
한국PC통신은 이 프로그램을 신규 가입자에게는 무료로 배포하며 기존 이용자는 전용 에뮬레이터 코너(go hitel99) 또는 인터넷홈페이지(www.hitel.net)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정식버전은 오는 11월 출시된다.
〈이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