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제작소에 이어 일본 미쓰비시전기도 미국에서의 반도체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
「일경산업신문」에 따르면 미쓰시비전기는 최근 IC를 조립생산해온 미국 반도체자회사 미쓰비시세미컨덕터 아메리카를 11월 6일자로 폐쇄해 미국에서의 IC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모든 공정을 일본 공장으로 집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미쓰비시전기는 이를 계기로 1백명 규모의 미국 기술진을 시장성 높은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시스템 온 칩 개발에 투입해 첨단제품의 설계·개발을 강화하고 채산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미국지역 반도체사업의 구조조정을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한편 히타치제작소도 최근 이달 말을 기해 4MD램 등의 메모리를 주로 생산하는 히타치세미컨덕터 아메리카의 가동을 전면 중지, 미국에서의 반도체 생산 중단을 공식 표명한 바 있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