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용 쿼츠 생산업체인 원익석영(대표 이용한)은 오는 23일자로 자회사인 원익통상을 흡수 합병키로 했으며 합병된 회사이름은 (주)원익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코스닥 등록업체인 원익석영은 반도체 제조용 쿼츠를 포함한 각종 석영유리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최근 동아제약으로부터 세라믹사업부문까지 인수하는 등 첨단 전자 재료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지난 81년 설립된 원익통상은 그동안 각종 조명제품·의료장비·산업용 부품 및 소재 등을 국내에 수입, 판매해 왔으며 회사 설립 이후 지금까지 연평균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거듭해온 유망 중소업체다.
이번 두 회사의 통합을 계기로 원익은 기존의 석영부문과 세라믹 사업 부분을 합쳐 석영사업본부로, 무역부문은 통상사업본부로 개편하는 등 전체 회사 조직을 재조정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오는 2000년에는 주식시장 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다.〈주상돈 기자〉
<주상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