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4년 설립된 실리콘테크(대표 우영환)는 반도체용 케미컬공급장치·코터(Coater)·디벨로퍼·WEE(Wafer Edge Exposure)시스템 등과 같은 차세대 트랙장비용 핵심모듈의 국산화에 성공한 트랙 장비분야 전문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트랙장비용 핵심모듈은 삼성전자·현대전자 등의 국내업체와 대만의 에이서·TSMC· MXIC·뱅가드 등 해외 소자업체에 공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트랙장비업체인 FSI를 비롯해 SVG·페어차일드 등과 같은 세계 유수의 반도체장비업체들과의 모듈 공급계약도 추진중이다.
이러한 핵심모듈 개발기술을 바탕으로 실리콘테크는 조만간 3백㎜ 웨이퍼·DUV용 등과 같은 각종 차세대 트랙시스템의 개발 및 출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5백만달러 가량의 직수출 물량을 포함, 총 1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내년에는 2백억원대의 수준을 넘어 오는 2000년에는 3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상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