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콤(대표 김충세)의 초·중교 학내망은 전세계적으로 이미 인정받은 스리콤의 워크그룹용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회사의 워크그룹용 LAN제품들은 자사의 소프트웨어인 다이내믹 액세스를 도입하고 있어 음성·영상을 데이터와 함께 종합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것을 최대의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이 회사의 제품들은 모뎀과 LAN카드에서 ATM 및 기가비트이더넷까지 수용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갖추고 전체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기업·공공기관 등에 대한 네트워크 구축경험이 많다는 점을 앞세워 하반기에 집중돼 있는 학내망시장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최근 학교망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예산이 축소되기는 했지만일부 지방자치단체의 교육청 중심으로 구매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말까지 일괄 구매가 결정될 가능성이 있는 광주교육청에 대해 특히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개별학교별 구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광주지역의 경우 광주교육청에 의한 일괄구매 및 개별학교로의 분배형식을 띠고 있는 점에 맞춰 탄력적인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광주교육청 프로젝트의 경우 구매규모가 커짐에 따라 SI업체를 중심으로 벤더들간 컨소시엄이 이루어져서 일괄 수주된다. 따라서 어떤 벤더들간의 컨소시엄인가, 또한 어떠한 솔루션을 제공하는가가 가격 못지 않게 수주의 중요한 결정요소가 될 전망이어서 이 회사는 솔루션 못지 않게 벤더들간 컨소시엄 구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교육정보화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