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시내 모든 전광판과 대형 네온사인에 대해 생활환경을 침해하지 않도록 적정 밝기와 색채 기준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최근 대형 광고물의 난립으로 인한 도시경관 훼손과 생활환경 침해를 막기 위해 시내 84개 전광판과 1백76개 대형 네온사인에 대해 개별적으로 적정 밝기와 사용색채 기준을 지정, 지속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 모든 전광판의 개별여건과 주변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정밀 분석한 뒤 관계 전문가의 검토와 각 자치구의 광고물 관리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밝기와 색채를 규정한 「조광지수」를 확정, 오는 11월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또 대형 점멸 네온사인 광고물도 이 기준에 적용할 계획이다.
〈유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