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이종수)이 오는 2005년까지 중남미 지역에서의 저압전력기기 매출을 3억달러로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이 지역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연간 3억달러 규모의 저압전력기기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중남미 지역의 진출을 위해 중남미 전력제품 공급의 중심지인 브라질시장을 적극 공략, 오는 2005년까지 이 지역 매출액을 3억달러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G산전은 브라질 저압전력기기시장 규모가 중남미 전체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 향후 이 시장에서 자사의 점유율을 1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산전은 현지 대리점망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속적인 영업망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LG산전은 이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15일간 상파울루·리우데자네이루·살바도르 등 브라질내 9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현지판매 법인과 공동으로 LG브랜드 및 기술세미나 제품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