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MCAD사업 강화

 오토데스크코리아(대표 김일호)가 PC 기반의 기계 전용 2D·3D 통합 캐드소프트웨어(SW)인 「미케니컬 데스크톱」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LG소프트 등 3군데의 기계설계 전문딜러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기계설계와 제조관련 통합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토데스크코리아가 최근 영입한 전문딜러사는 LG소프트·캐드데스크·트윈정보시스템 등 3개사로 윈도95·윈도NT 기반의 기계설계 캐드(MCAD) 전용 애플리케이션의 국내 영업과 기술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이 가운데 LG소프트(대표 이해승)는 LG그룹사를 대상으로, 캐드데스크(대표 이길용)는 현대그룹과 대우그룹, 그리고 트윈정보시스템(대표 백우영)은 삼성그룹과 30대 대기업을 대상으로 각각 오토데스크사의 기계설계용 SW 영업에 나서게 된다.

 오토데스크코리아는 또 기계설계 전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설계에서 제조와 데이터 출력에 이르는 기계설계·제조관련 통합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한다는 계획 아래 미국 본사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오토데스크사는 지난 5월 「미케니컬 데스크톱」용 애플리케이션 SW 개발업체인 지니어스사를 합병했으며 오토데스크코리아는 지니어스사의 SW 제품군을 국내 딜러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오토데스크코리아는 이달 28일 LG소프트·캐드데스크·트윈정보시스템 3사와 공동으로 「오토데스크 기계설계 신제품발표 세미나」를 개최해 「미케니컬 데스크톱 R3」를 소개할 예정이며 한글버전은 10월초 출시할 계획이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