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의적 연구진흥사업 신규과제로 서울시립대 양자정보처리연구단의 「양자정보처리연구」 등 줄기형 10개 과제와 한국과학기술원 프로그램분석시스템연구단의 「스마트코드 생성을 위한 프로그램 분석시스템 연구」 등 씨앗형 9개 과제가 최종선정됐다.
과학기술부는 14일 창의적 연구진흥사업의 올해 신규추진과제로 2백51개 신청과제 중 이같이 19개를 선정, 발표했다.
창의적 연구진흥사업 추진기획위원회 장문호 위원장은 『지난 6개월 동안 3단계에 걸친 엄정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거쳐, 서울·지방 등 기관의 지명도에 좌우되지 않고 창의적이고 도전의식이 강한 우수한 연구자들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최종 선정된 19개 연구과제 가운데 매우 독창적이나 불확실성이 비교적 큰 9개 연구과제는 씨앗형 연구과제로 우선 3년 동안 지원해 향후 추가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새로운 학문분야 개척 및 기술적 한계 돌파를 본격적으로 시도할 만한 10개 연구과제는 줄기형 연구과제로 최장 9년 동안 지원한다.
특히 이번 신규과제 선정으로 박사 1백40명을 포함, 박사수료생 65명 등 2백명 이상의 고급연구인력들이 19개 창의연구단에 참여할 계획이어서 고급연구인력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과기부는 기대했다.
연구 주체별로는 대학이 14개(74%), 출연연이 4개, 기업 1개 등이며 연구책임자의 평균연령은 39.8세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물질·소재·공정분야 △생명·의료분야 △물리·지구과학분야가 각각 5개 과제이며 △기계·재료·시스템 △전자·정보통신분야가 각각 2개 과제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