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일네트(대표 로니 리 얼칸브랙)는 15일 법무부 산하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은 출입국 심사, 체류기간 동안의 동향조사 및 사법심사, 주요인물 보호, 선박심사에 이르는 출입국관리업무 전반을 전산망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전자문서교환(EDI)·여권판독기(MRP)·이미징시스템·워크플로(Workflow)·전산출력물관리시스템(COLD) 등의 기술이 적용돼 오는 2000년 3월까지 구축 완료될 예정이다.
앞으로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여권판독시스템을 통해 성명·여권번호·국적 등을 전자자료화해 관리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EDI로 개인의 법적기록을 관리하게 된다.
또 이미징시스템을 이용해 사진·지문 등을 이미지자료로 저장·관리하며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대체하고 문서의 흐름을 자동화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민원안내를 위한 홈페이지 및 자동응답시스템(ARS), 자료관리를 위한 전자도서관 등도 구축된다.
이번 시스템 구축에 한국파일네트는 자사의 EDMS솔루션인 「파나곤IDM」을 공급하며 협력사인 왕아이에스티가 주사업자인 LG-EDS와 함께 개발작업에 참여한다.
〈김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