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경제적이면서도 고속·고품질 성능을 갖춘 레이저프린터(제품명 라제트) 4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출시한 레이저프린터 4종은 개인사용자용 「ML-5000G」와 소호용 레이저프린터인 「ML-5000A」, 기업용 제품 「ML-6000」, 네트워크 프린터인 「ML-7000」이다.
소호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ML-5000A」기종은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33㎒ 32비트 RISC CPU와 4MB의 대용량 메모리를 채용한 레이저프린터로 최초 프린팅시간을 14초대로 단축, 출력속도를 개선한 소규모 그룹용 제품이다.
또 복잡한 이미지 출력에 적합한 「ML-6000」기종은 12ppm급 레이저프린터 가운데서 가장 부피가 작은 제품으로 2백50장 대용량 카세트 급지장치와 2백50장 보조급지장치를 추가할 수 있으며 1백㎒ 처리속도를 갖춘 64비트 RISC CPU를 장착하고 있다.
또한 「ML-7000」기종은 16ppm, 1천2백dpi급 해상도로 초고속 네트워크 기능을 수행하는 전산망용 네트워크 프린터로 60만원 이상의 고가장치인 양면 인쇄장치를 기본으로 제공해 용지 절감효과를 극대화한 것이다. 특히 이 제품은 프린터용 네트워크 카드(제품명 포스루)와 네트워크 관리소프트웨어(제품명 싱크스루)를 이용해 대량의 프린터를 네트워크 환경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소비자가격은 「ML-5000G」가 50만6천원, 「ML-5000A」 62만8천원, 「ML-6000」 1백26만5천원, 「ML-7000」 1백93만6천원이다.
〈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