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지난 3일 1급 3명의 명예퇴직에 따라 본부 1급 5명을 전원 교체한 데 이어 15일 70년대 이후 최대규모인 국장급 이하 95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산자부는 이날 인사에서 국장급 5명과 과장급 12명, 복수직 서기관 11명, 사무관 5명 등 33명을 승진시키고 62명을 전보 조치했다.
최홍건 산자부 차관은 『지난 70년대 이후 최대인 이번 인사는 복지부동과 무사안일, 일부 냉소주의 풍조를 근절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밝히고 아울러 고시출신 중심의 조직에서 승진, 특채출신자들에 대한 배려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장급 전보〉 △무역정책심의관 유영상 △자원정책〃 한영수 △에너지관리〃 이성재 △석유가스〃 구본룡 △전력〃 김영준 △산업정책국장 이석영 △산업기술〃 김균섭 △생산기술원 파견 임육기 △중소기업청 전출 정원익 △특허청 〃 백만기 〈국장급 승진〉 △감사관 정태신 △공보관 이병호 △에너지경제연구원 파견 이보원 △산업연구원 〃 이홍규 △특허청 전출 전상우 〈복수직 부이사관 승진〉 △미주협력과장 민영우 △비상계획담당관 마삼열 △가스안전과장 김한진 △산업기술정책〃 오해정 △전력정책〃 이기우 △섬유생활산업〃 이감열 △무역정책〃 최준영 △협력총괄〃 안세영 △청와대 전출 오영호 △수출과장 김창로 △석탄산업〃 이태용 △광업진흥〃 송규헌 〈과장급 전보〉 △총무과장 정준석 △무역협력〃 김창배 △산업정책〃 허문(이상 3급) △감사담당관 이원종 △행정관리〃 김형원 △수입과장 김은규 △구아협력" 조문성 △국제협력〃 심우정 △석유수급〃 김열 △수화력발전〃 유정석 △산업배치〃 홍원주 △유통산업〃 이현식 △기초소재산업〃 김영학 △화학생물산업〃 신동식 △반도체전기〃 노문옥 △조사총괄〃 김호철 △불공정수출입조사〃 정재현 △산업진흥반 파견 진홍 △외국인투자지원센터 〃 김영민 △아시아·유럽정상회의 준비기획단 〃 김경식 △국회 〃 정양환 △청와대 〃 임채민(이상 4급)
〈김병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