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인텍크(대표 이진성)가 오는 11월부터 무선데이터망을 이용한 공차정보서비스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말 인텍크산업에서 분리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 2년동안 약 20억원을 투입해 데이터무선망과 연계한 DB 시스템 및 종합지령실을 구축하고 자체 개발한 위치측정시스템(GPS) 단말기를 장착한 택시를 대상으로 실시간 교통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서비스는 개인택시 또는 택시회사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승객이 지령실에 가장 가까운 지역의 택시를 요청하면(080-0082-0082) ITS인텍크사 지령실에서 택시에 대한 공차정보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가장 가까이 있는 택시에 고객의 위치를 알려줌으로써 고객과 택시를 연계시켜 준다.
이 회사와 서비스 계약을 맺은 차량 운전자는 노드와 링크로 표시된 약도 및 음성지령방식의 정보를 제공하는 단말기를 통해 원하는 지역의 교통상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위해 ITS인텍크는 지난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서울시내 택시 1천5백대를 대상으로 택시지령서비스(서비스명 부르미)를 시범운행한 후 이 시험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시내 전역의 택시에 교통상황 및 공차정보 제공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ITS인텍크는 내년부터 서울지역 대상의 이 서비스를 부산·대구지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형태의 공차정보서비스를 화물회사로 확대해 첨단화물운송시스템(CVO)서비스 운영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GPS 단말기를 통해 사실상 지속적인 정보수집 기능을 하는 서비스 계약 자동차(Probe Car)데이터를 DB화해 본격적인 교통정보서비스용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