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C 2002년 개발 완료

 네트워크인티그레이티드(Ni)PC가 한국뉴미디어연구조합을 주관기관으로 하고 삼성전기·대우전자·임프레스정보통신·네비콤·KCC정보통신·한강시스템 등 6개 업체와 광운대학교 등 4개 대학이 산학협동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방식으로 개발된다.

 한국뉴미디어연구조합(이사장 이형도)은 최근 10개 관련업체와 대학이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0월부터 2002년 9월까지 4년간을 예정으로 한 NiPC 개발계획을 마련함에 따라 공기반사업 중 중기거점 개발사업으로 수행하겠다고 산업자원부에 개발과제를 신청했다.

 한국뉴미디어연구조합은 1차연도 사업으로 NiPC 통신용 게이트웨이개발, NiPC용 단말장치 및 핵심부품 개발, NiPC 응용서비스를 위한 서버 개발 및 테스트베드구축, NiPC 응용서비스 개발 및 표준화, NiPC 통신용 프로토콜 개발, NiPC 클라이언트 개발 등 7개 세부과제를 선정했다.

 한국뉴미디어연구조합은 지난달까지 NiPC 개발을 위한 기획사업을 완료하고 산자부에 이달초 과제신청을 했으며 심의가 통과되는 대로 내달부터 1차연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NiPC는 멀티미디어기능과 이동성을 지닌 차세대 복합단말기로 가정이나 사무실·차량 등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SOHO 개념의 제품으로 가정용 및 사무용PC, 디지털TV나 인터넷 등 각종 세트톱박스, 영상 이동전화 등을 한꺼번에 대체할 수 있어 오는 2003년에 1억2천만대, 5백80억달러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조합측은 전망하고 있다.

〈유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