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이종수)은 어떤 장소에나 어울리도록 인테리어 개념을 도입한 「패션 자판기」 시리즈 3종(커피자판기·사진 2종, 커피·캔자판기 1종)을 개발,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패션 자판기는 커피·캔·복합자판기 등 기종에 따라 각각 다른 디자인과 색상을 적용한 기존 제품과 달리 동전투입구, 지폐식별기부, 디스플레이부 등 외부 기능부의 디자인을 전 기종에 공통 사용하는 등 LG만의 고유 이미지를 도입했다. 또한 슬림 버튼채용으로 현대적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전면의 투명 전조판을 크게 설계해 고객들의 상품 선택 편의성을 강조했다.
『미려한 외관을 장점으로 하는 LG 패션자판기는 인텔리전트 빌딩·공항·지하철 등에 현금자동지급기·정수기·공중전화기 등과 함께 병렬로 설치할 경우 깨끗하면서도 통일된 이미지를 주어 이미 일본 등 자판기 선진국에서 일반화된 여러 종류 자판기를 병렬로 설치하는 「풀 라인 로케이션 (Full Line Location)」에 대한 관심을 불러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가격은 커피자판기가 2백75만원, 3백59만7천원 2종류며, 캔·커피 복합자판기는 3백82만8천원이다. 지폐식별기 부착시 49만5천원이 추가된다.
〈온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