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1년 말에는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롬 드라이브의 출하대수가 콤팩트디스크(CD)롬 드라이브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일본 「닛케이메커니컬」은 CD롬 드라이브의 출하대수는 올해를 피크로 점차 하향곡선을 타게 될 것이며 점차 DVD롬 드라이브로 대체될 것이라고 미 보조기억장치 관련 조사회사인 디스크 트렌드社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디스크 트렌드社는 CD롬이 현행 광디스크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매체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CD롬장치의 출하대수는 올해에 사상최대인 8천3백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는 그러나 2001년에는 1억4천4백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체 광디스크 드라이브 출하대수 중 CD롬 드라이브는 4천6백10만대에 그치는 반면 DVD롬 드라이브는 7천9백7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여러 개의 CD롬 드라이브를 적층한 「타워형」 CD롬 드라이브의 출하가 향후 자료실용 등으로 늘어날 것이며 또 기억용량 4GB미만의 광자기디스크 드라이브는 올해 1백40만대 수준에서 오는 2000년에는 1백90만대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