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품 거리 축제가 국내 자동차용품의 중심지인 서울 장한평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장안동 지역 자동차용품 제조 및 유통업체들의 모임인 자동차용품공급자협의회(CAPA·회장 박해남)는 재래시장 부활 및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한천로 자동차용품 상가내에서 「제1회 자동차용품거리축제」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기간중 자동차용품제조 16개사, 자동차용품 도매업체 20여개사, 정비업체 등 총 39개사는 자동차 액세서리·튜닝부품·오디오·시트·타이어·휠 등 자동차용품 3천여종을 할인판매점보다 10∼30% 이상 싸게 판매하고 무료 점검 및 상담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구매고객에게는 다양한 사은품과 상품권을 제공하며, 27일에는 멋있는 차를 뽑는 뷰티카(BEAUTY CAR) 경진대회도 열 예정이다.
레이싱카와 튜닝카 등 7대를 전시해 카 마니아들의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CAPA는 직장인들을 위해 26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야간개장도 한다.
CAPA는 자동차용품시장이 IMF체제 이후 50% 정도의 유통량 감소를 보여왔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02)249-4281
〈온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