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VJ "첫선"

 케이블TV 「사이버 VJ」의 출연에 이어 「애니메이션 VJ」가 국내 처음으로 등장한다.

 케이블TV 음악전문채널인 KMTV(대표 김승곤)는 가을 개편을 단행, 다음 달 3일 밤 12시 「튀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진행자로 애니메이션 VJ 인 「튀냐?」가 이 프로그램을 맡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사회를 맡게된 애니메이션 VJ 「튀냐?」는 초등학교 4학년의 깔끔한 이미지의 리드싱어 「튀니」와 개구장이 말썽꾼인 래퍼 「튀지」 등 두명의 만화 캐릭터가 결성한 힙합 댄스 듀오 팀으로 항상 입에는 사탕을 물고 있는 어린아이지만 머리를 따서 묶고 다니는 신세대이다.

 이번 편성은 최근 급속하게 등장하고 있는 초등학생 가요팬을 겨냥했으며 만화를 즐기는 층이 보다 다양해지고 전문적인 애니메이션 정보를 원하는 만화 마니아가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 클레이메이션이나 사이버 스타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관련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튀냐?」는 이번 케이블TV방송출연 이외에도 조만간 홈페이지로 선보일 예정이며 팬클럽 운영 및 음반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KMTV는 설명했다.

〈김위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