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온도계수(NTC)서미스터 및 온도센서 업체들이 생산품목 확대를 통한 신규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전자부품과 동광센서공업·제임스텍·성현엔지니어링·GnG전자 등 NTC서미스터 및 온도센서 업체들은 시장위축에 따른 매출부진을 만회하고 틈새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을 통한 생산품목의 다변화 및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서미스터의 생산 및 공급에 주력해온 대우전자부품(대표 왕중일)은 지난 4월 태평양시스템의 센서사업부를 인수한 이후 자동차용 온도센서 시장에 신규 진출하는 등 온도센서 사업확대를 통한 생산품목의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수세라믹과 공동으로 적층형의 표면실장형(SMD) NTC서미스터를 개발,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온도센서 전문업체인 동광센서공업(대표 김영규)은 최근 계열사인 동광기연 및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래트론 등과 함께 다이오드 및 칩형 NTC서미스터를 개발, 소자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가전용 온도센서의 생산에 주력해온 제임스텍(대표 박지홍)은 최근 수출품목의 다변화를 위해 고부가가치의 의료기기용 센서 개발에 적극 나서는 한편 생산품목의 수직계열화를 위해 NTC서미스터를 자체 생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칩 서미스터를 주로 생산해온 성현엔지니어링(대표 이성래)은 최근 SMD 서미스터를 개발, 앞으로 이 제품을 주력 품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신규업체인 GnG전자(대표 곽길성)는 다음달부터 다이오드 및 칩형 서미스터의 생산에 들어간 뒤 앞으로 SMD 서미스터 및 온도센서 시장에도 진출해 NTC서미스터 및 온도센서의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