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 & Motion(채널 50 아리랑 밤 8시 20분)
북한의 음악을 북한의 악기로 연주해본다. 북한의 무용가 최승희의 춤을 완벽하게 재현한 백향주의 서울공연 모습을 살펴보고 북한 특유의 빠른 음악과 동작·표정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목동과 처녀」라는 춤을 알아본다. 우리나라에는 하나밖에 없는 북한의 악기인 옥류금을 직접 배우며 가야금곡인 「밤의 소리」를 들려준다. 「리빙마스터」시간에는 거문고의 명인 이세환 선생의 음악이야기를 조명해보고 제자들과 함께 연주곡 「출강」을 들으며 고구려의 악기라 불리어지는 힘차고 당당한 거문고의 매력도 살펴본다.
◇러시아 동구의 문학과 예술(채널 29 CTN 밤 11시)
폴란드 파란만장한 역사의 그 정점을 살다 간 음악가, 그래서 폴란드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음악가 쇼팽의 삶과 예술을 조명해본다. 4세때부터 피아노를 시작, 8세때에는 바르샤바 대중들 앞에서 자신의 작품으로 연주회를 가지기도 한 쇼팽은 어려서부터 제 2의 모차르트라고 불리며 그의 음악적 재능을 맘껏 발휘했다. 그러나 그의 음악적 열정을 쏟아붓기에는 조국 폴란드의 정세가 너무 어지러웠고, 그는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게 된다. 파리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리스트·멘델스존·슈만과 교류하면서 쇼팽은 그의 창작욕을 불태운다.
◇미디콘서트(채널 26 다솜 오전 9시 30분)
재즈의 거장 중 스윙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스윙계의 큰 별인 카운트 뱃시의 음악세계를 영상으로 만나본다. 블루스적 편곡과 뒤틀린듯한 피아노 연주는 그를 스윙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꼽게 한다. 그의 음악 중 「Swing Of the Daisy Chain」을 재미있는 영상으로 꾸며진 뮤직비디오로 만나보고, 메인스트림 계열의 새로운 별로 떠오르는 신세대 재즈음악가이자 현재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헨리 코닉 주니어에 대해 알아본다. 헨리 코닉 주니어는 보컬리스트 엘리스 마샬리스의 사사를 받고 재즈에 입문, 메인스트림에서 펑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을 구사하는 젊은 음악가다.
◇백만장자 빌리(채널 31 캐치원 밤 10시)
백만장자의 아들 빌리는 고등학교도 제대로 마치지 못한 채 사고와 장난을 일삼으며 건달처럼 지내고 있다. 아버지의 동업자들과 함께 하는 만찬이 열리던 날 빌리는 장난을 치게 되고 이에 놀란 아버지는 은퇴를 하면서 부사장 에릭에게 호텔의 경영권을 물려주겠다고 선언해 버린다. 빌리는 국민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과정을 2주만에 마칠 수 있으니까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애원한다.
◇Let`s Go Hi Five(채널 43 kmTV 밤 9시)
이번 주 손님으로는 최근 3집 앨범 녹음을 성공리에 마치고 활동 재개를 선언한 R&B 댄스그룹 「UP TOWN」을 만난다. 인터뷰로 그동안의 근황, 3집에 수록된 앨범의 음악적 스타일과 특징, 새롭게 선보일 안무와 패션에 대해서 집중 분석해본다. 이와 함께 「UP TOWN」의 3집 타이틀곡 「올라올라」를 들어보고 「내안의 그대」 「걱정하지마」의 뮤직비디오도 감상해본다.
◇역마차(채널 19 HBS 밤 10시)
와이오밍주의 드라이포크시를 떠나 샤인엔으로 가는 역마차는 인디언 출몰 소식을 듣고 승객의 안전을 위해 다음 정거장까지 기병대의 호위를 받기로 하고 출발한다. 드라이포크시의 보안관인 컬리는 탈옥한 죄수 링코가 샤인엔으로 향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잡기 위해 호위를 지원한다. 승객 중에는 마을에서 쫓겨난 의사 분과 술집여자 댈러스, 남편 말로리 대위에게 가려는 만삭의 부인 등이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