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구(姜晋求) 회장은 27년 경북 영주 출생으로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63년에 동양방송에 스카우트되면서 삼성과 인연을 맺었다. 삼성그룹 초창기부터 전자사업에 참여, 삼성전자를 세계 제1위의 반도체업체로 키운 전문경영인으로 이헌조 LG전자 전 회장과 함께 전자산업을 대표하는 쌍두마차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 회장을 끝으로 현재 경영일선에서 한 발 물러나 있지만 한국전자산업진흥회 회장을 맡아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번 투표에서 그의 경영력·국가산업발전공헌도·리더십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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