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리정보기술, 전국지도 CD롬 "맵마스터" 발표

 한국지리정보기술(대표 임재용)은 각종 도로·지형지물·문화레저시설 등 다양한 정보가 담긴 전국 규모의 전자지도 CD롬타이틀인 「맵 마스터」를 개발, 곧 출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지구 위치측정시스템(DGPS) 측량성과를 토대로 제작된 「맵 마스터」는 대도시 1대 5천, 중소도시 1대 1만, 기타 산악지역 1대 2만5천 축척으로 전국 도로와 주요 지형지물들을 표시했으며 특히 차량자동추적시스템(AVLS)이나 차량항법장치(CNS) 등의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에는 전국 고속도로·국도·지방도·일반도로 및 이면도로까지 기록돼 있으며 휴게소·로터리·유턴장소·교량·고가 등 도로시설물도 상세하게 표시돼 있다.

 또 관공서·병원·학교·터미널·물류센터·호텔·주유소 등 주요 지형지물과 골프장·스키장·해수욕장·명승지·박물관 등 문화레저시설 1백50여 군데의 지리정보도 담고 있다.

 이밖에 「맵 마스터」는 다양한 검색기능과 찾기기능이 내장돼 사용자가 원하는 목적지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여행경로를 임의로 그려넣고 필요한 부분만 출력해 사용할 수도 있다.

 한국지리정보기술은 이 제품의 가격을 2만원으로 책정하고 이달말까지 전국 유통망을 갖춰 소프트웨어매장이나 서점에 공급할 계획이며 기업체·금융기관·보험회사 등을 대상으로 이 제품을 홍보용 판촉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영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02)203-7211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