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대표 박정인)은 지난 4월 19일 국내에 들여온 고속열차 1편성 20량에 대한 최종 조립과 정적시험을 마치고 창원공장내 2㎞의 시험선로에서 본격적인 동적시험에 들어갔다고 25일 발표했다.
동적시험은 최대 시속 60㎞의 시험주행을 통해 자동정속운전기능, 자동열차제어기능, 견인력과 제동력, 열차운행 안전장치 및 보조전원장치, 공압발생시스템 기능 등 각종 주행 및 안전기능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현대정공측은 경부고속철도 1편성 20량 전량 조립과 동적시험 실시는 시제차량을 인수한 지 5개월만에 고속열차 국산화의 첫단계인 조립기술 이전을 완수했다는 기술적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