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디, "그래픽 카드" 유통사업 강화

 PC용 주변기기 전문 유통업체인 엠에스디(대표 윤영태)가 그래픽카드 유통사업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이 회사는 이달초 중급 사용자용 미국 허큘리스 「터미네이터 비스트」 그래픽카드를 도입한 데 이어 이달말 이후 미국 캐노푸스와 독일 엘자의 중급·고급 사용자용 1백28비트 그래픽카드 3종을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우선 이달말에 출시될 캐노푸스 「스펙트라2500」은 30만원 초반 가격대의 고급형 제품으로 nVIDIA의 리바TNT 칩세트를 사용했으며 8ns의 16MB SD램, TV 입출력단자를 기본으로 내장했다.

 다음달 중순 출시될 엘자 「빅토리Ⅱ」는 3Dfx부두밴시 칩세트를 장착한 20만원대의 중급형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8ns 16MB SG램을 사용해 처리속도를 크게 높였다.

 역시 다음달 중순 출시 예정인 엘자 「이레이저Ⅱ」는 nVIDIA의 리바TNT 칩세트를 사용한 30만원 후반대의 고급형 제품으로 16MB SG램을 기본 장착했으며 2배속 AGP방식, 1천9백20×1천2백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이로써 엠에스디가 국내에 독점으로 공급하는 그래픽카드 제품은 캐노푸스·허큘리스·엘자 3개군으로 늘었으며 제품다양화 작업 외에도 이달 서비스 전문인력을 추가로 영입해 고객지원 부문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