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일써키트, 벤처기업 지정 받아

 소형 및 연성 인쇄회로기판(PCB) 전문생산업체인 원일써키트(대표 이양수)가 인천지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지정됐다.

 전자부품에 장착되는 소형 및 연성 PCB를 전문생산해온 원일써키트는 최근 국내 처음으로 모터 등 회전형 전자부품에 장착되는 메탈PCB를 개발해 국내 주요 소형모터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특히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메탈PCB가 개발됨에 따라 연간 6백억원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수출전망도 매우 밝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메탈PCB는 일반PCB가 수지형 절연판에 동박을 부착해 각종 회로를 설계하는 데 비해 방열기능이 우수한 알루미늄 또는 규소강판을 원판으로 사용, 열이 많이 나는 모터류에 중점 사용되고 있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