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영상사업단(삼성뮤직)은 일본 대중가요 그룹인 구와타 밴드의 「이토시노 에리」(사랑의 에리)를 한국어로 번안·개사해 가수 박상민의 목소리로 취입, 현재 신씨네를 통해 제작중인 우리영화 「약속」의 배경음악 및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수록곡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일본 대중가요를 한국에서 공식 상품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나 아직 정부가 일본 문화개방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여서 허용 여부가 주목된다. 현재 삼성뮤직은 11월 7일로 예정된 「약속」의 개봉일보다 앞선 10월말에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앨범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