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극장용 만화영화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이 내년 1월 베를린 등 독일지역 5개 도시의 일반 영화관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이 영화의 독일지역 판매대리업체인 손에손필름배급(대표 손경우)은 자체 배급방식을 통해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을 내년 1월 20일 베를린·프랑크푸르트·쾰른·뮌헨·함부르크 등 5개 도시 14개 영화관에서 동시개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회사는 이 작품의 독일어 더빙작업을 지난 9월말에 완료한데 이어 주제음악 5곡을 독일어로 취입해 올 크리스마스 시즌에 발매할 계획이다.
현재 「아기공룡 둘리...」는 독일의 미디어그룹인 베타타우루스에 25만달러 상당의 TV·비디오 판권이 팔린 상태인데, TV방영은 영화개봉 후 3∼6개월이 지난 후 이루어지게 된다.
〈이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