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영국에서 인기리에 방송됐던 동명의 TV시리즈를 영화화한 것. 당시 TV시리즈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1백60여 국가에 수출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제레미아 체칙이 감독하고 숀 코네리·우마 서먼·랄프 파인즈 등이 주연했다.
날씨를 조작해 세계를 지배하려는 과학자 어거스트 드 윈터(숀 코네리)와 이를 저지하려는 기상학자 에마 필(우마 서먼)과 영국의 비밀첩보원 존 스티드(랄프 파인즈)가 벌이는 대결을 그리고 있다.
영국의 기상안전보호 프로그램에 이상이 생겼다. 이는 국가안보를 뒤흔드는 중대한 사건이다. 영국 첩보국은 1급 비밀요원인 존을 시켜 조사에 나선다. 존은 기상학자인 에마를 파트너로 삼아 유력한 용의자인 어거스트 박사를 찾아간다. 어거스트의 최종 목적은 날씨조작을 통해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조작한 날씨를 팔아 부와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것. 이에 존과 에마가 맞선다.
〈워너브러더스, 상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