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의 메신저 야니(채널 25 Q채널 낮 12시)
그리스가 낳은 세계적 팝 작곡가 겸 건반 연주자 야니. 그가 세계를 향해 일을 벌렸다. 서양인으로선 최초로 동방의 성역인 인도의 타지마할과 중국의 자금성에 자신의 음악을 심어놓은 야니. 그 역사적인 콘서트 장면을 방송한다. 다국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연주단원들의 협주에 맞춰 각국의 전통음악과 최신 음향효과를 도입해 이국적인 연출을 시도했다. 이러한 무대의 열정에 관객들도 함께 호응, 음악에 빠져드는 모습은 동서양의 벽이 없는 화합의 자리였다. 공연을 반대하던 사람들조차 눈물을 흘리며 감동할 수밖에 없었던 화합의 콘서트를 살펴본다.
◇Scenic Korea(채널 50 아리랑 밤 11시 20분)
추풍령을 비롯해 주위가 높은 산들로 둘러싸여 있고 금강상류인 초강과 양강이 군내를 이루고 있는 영동군은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특히 신라가요인 양산가의 발산지로 예로부터 전해오는 양산팔경은 영국사·강선대·비봉산·봉화대·함벽정·여의정·자풍당·용암 등의 명승지로 유명하다. 그리고 삼천면 고당리와 마골리에 걸쳐있는 옥계폭포는 기암절벽에 있는 수직폭포로 폭포 양쪽에 수목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어 아래는 저수지로 주변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밖에 영동읍 부용리의 낙화대와 매곡면 어촌리에 있는 반석인 천인대는 옛 전설이 깃들어 있는 곳이며 추풍령에는 휴게소와 전망대가 있다. 또한 황간면 원촌리 일대에 있는 월류봉·화헌악·용연대·산양벽·청학굴·법존암·사군봉·냉천정은 한천팔경으로도 불리는 명승지다.
◇위험한 거래(채널 19 HBS 밤 10시)
은퇴한 경감 바니 케인은 평소에 절친하던 동료 경찰 톰 날리가 피살되자 경찰에 복귀해 사건의 해결을 떠맡게 된다. 결정적인 단서는 톰이 죽어가면서 쓴 「GENE」라는 글자. 톰이 2차대전 당시 복무했던 군 인사기록을 조사하다 톰이 독일장군 클라덴과 함께 「제너시스」라는 독일의 국가기밀 프로젝트를 함부르크에 있던 영국 정보부로 이송했다는 자료를 보게 된다. 희생되기전 톰의 행로를 따라 독일로 간 케인 경감은 제너시스 과학자 중 하나였던 오버먼을 만나 제너시스는 독일이 석탄만으로 연료를 자급자족 할 수 있는 합성연료 제조 프로젝트며 고성능 촉매제를 개발함으로써 2차대전 당시에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지만 지금은 비밀에 묻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카운트다운 팝스(채널 43 KMTV 밤 11시)
1회부터 99회까지 1위곡 퍼레이드와 함께 테마별 뮤직비디오를 감상해본다. 제1회 곡으로는 춤과 함께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응원곡으로 선풍을 일으킨 Ros Del Rio의 「마카레나」를 감상한다. 또한 최장 1위곡으로는 셀린 디온의 「My Heart Will Go On」을, 최장 2위곡 순위로는 마돈나의 「Forzen」이 차지했다. 가장 오래 차트상에 머무른 가수와 곡으로는 Puff Daddy 「I Will Be Missing You」가 40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현재 Rialto의 「Monday Morning」이 현재 37주째 정상권을 차지하고 있다.
◇안토니아스 라인(채널 31 캐치원 밤 10시)
안토니아는 15세가 된 딸 다니엘과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런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어머니 일레곤다의 죽음 뿐이었다. 권위에 찬 성당 신부가 주재하는 장례식이 열리고 마을 사람들은 찬송가를 부른다. 하지만 전쟁의 상흔이 깃든 장례식은 그저 하나의 행사일 뿐이고 다니엘은 할머니 일레곤다가 자신의 죽음을 기뻐하듯 노래하는 환영을 본다.